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비교
운용성과·총보수·기타비용 총정리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비교

국내 거래소에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16종이나 상장되어 있습니다. TIGER, KODEX, ACE, RISE, SOL, 1Q 등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이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 순수 지수 추종(환노출형) 6종의 총보수는 0.09~0.18% 구간에 몰려 있고, 1년 수익률은 사실상 동일한 수준
  • 순자산·거래량은 TIGER·KODEX 두 종목이 압도적으로 커서 매매 편의성 격차가 존재
  • 환헤지(H)형은 총보수·수익률이 환노출형과 달라지므로 계좌 목적에 맞춰 유형 선택 필요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기본 정보 비교

가장 널리 알려진 환노출형(달러 강세·약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유형) 6종의 기본 정보입니다. 후발 상품일수록 총보수를 낮춰 경쟁에 나선 흐름이 눈에 띕니다.

종목명운용사순자산총보수(연)배당률
TIGER 미국나스닥100미래에셋자산운용약 11.5조원0.09%0.5%
KODEX 미국나스닥100삼성자산운용약 9.1조원0.12%1.0%
ACE 미국나스닥100한국투자신탁운용약 3.5조원0.10%0.5%
RISE 미국나스닥100KB자산운용약 1.6조원0.10%0.6%
SOL 미국나스닥100신한자산운용약 1,329억원0.12%0.4%
1Q 미국나스닥100한국투자신탁운용약 1,933억원0.18%0.4%

순자산 규모는 TIGER와 KODEX 두 종목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순자산이 크고 거래량이 많을수록 호가 스프레드가 좁아 매수·매도 시 부담이 적어진다는 점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운용성과 비교, 수익률 격차는 크지 않다

같은 지수를 추종해도 리밸런싱 시점 차이 등으로 단기 수익률에는 미세한 편차가 발생합니다.

종목명1개월 수익률1년 수익률
TIGER 미국나스닥100-6.1%+27.9%
KODEX 미국나스닥100-6.1%+28.3%
ACE 미국나스닥100-6.1%+27.9%
RISE 미국나스닥100-6.1%+28.2%
SOL 미국나스닥100-6.0%+27.8%
1Q 미국나스닥100-6.0%+27.4%

환노출형 6종의 1년 수익률은 +27.4%~+28.3% 사이로 사실상 동일한 수준입니다. 순수 지수 추종 상품이라면 운용성과 자체보다는 총보수·유동성·배당 정책 같은 부가 조건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뜻입니다.

총보수 비교와 실질비용 차이

총보수는 운용보수, 수탁·사무관리비용 등을 합산한 연간 비용률입니다. 다만 상품 구조에 따라 실제 부담 비용이 표시 보수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실물 복제 방식인 TIGER·KODEX·ACE·RISE·SOL·1Q 나스닥100은 표시 총보수가 실제 비용에 가깝지만, 스왑 등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합성형·레버리지·커버드콜 상품은 파생 이용 비용이 별도로 더해져 실질 부담이 표시 보수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총보수 0.09%p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장기 누적 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 원금 1,000만원을 20년간 거치하고 세전 연 8%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총보수 0.09%(TIGER)와 0.18%(1Q) 상품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보수 0.09%: 연 순수익률 7.91% → 20년 후 약 4,585만원

총보수 0.18%: 연 순수익률 7.82% → 20년 후 약 4,508만원

20년 누적 차이: 약 77만원(최종 평가금액의 약 1.7%)

같은 지수, 같은 투자 기간이라도 총보수 차이가 장기적으로는 수십만 원 단위의 격차로 이어집니다. 다만 이 차이가 순자산·유동성·배당 정책의 차이를 압도할 만큼 결정적이지는 않으므로, 총보수는 여러 비교 항목 중 하나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 비교

환헤지형은 원/달러 환율 변동을 파생상품으로 차단해 순수 지수 수익만 반영하고, 환노출형은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최근 1년 구간에서는 원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반영되며 환노출형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종목명유형총보수순자산1년 수익률
TIGER 미국나스닥100환노출0.09%약 11.5조원+27.9%
TIGER 미국나스닥100(H)환헤지0.18%약 3,509억원+22.4%
KODEX 미국나스닥100환노출0.12%약 9.1조원+28.3%
KODEX 미국나스닥100(H)환헤지0.10%약 5,605억원+22.5%

환헤지형은 총보수가 환노출형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인 경우가 많고, 환율 방향에 따라 수익률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지수 흐름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환헤지형이, 달러 자산 편입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면 환노출형이 적합합니다.

절세계좌 활용 비교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의 가장 큰 강점은 절세계좌 편입 여부입니다. 해외상장 ETF인 QQQ는 국내 절세계좌에 직접 담을 수 없지만, 국내상장 상품은 ISA·연금저축·IRP에서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구분국내상장 나스닥100 ETF해외상장 QQQ
ISA 편입가능불가
연금저축·IRP 편입가능불가
매매 통화원화달러(환전 필요)
과세 방식배당소득세 15.4%(ISA·연금계좌는 이연·비과세)양도소득세 22%(250만원 공제 후)
총보수 수준0.09~0.18%대약 0.20%대

총보수만 보면 QQQ가 소폭 낮지만, 절세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 목적이라면 국내상장 상품의 세제 혜택이 보수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액을 예탁금 제한 없이 운용하려는 투자자라면 유동성이 압도적인 QQQ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는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만큼 장기 수익률 자체보다는 총보수, 환헤지 여부, 순자산·유동성, 절세계좌 활용성에서 선택의 기준을 찾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총보수가 가장 낮은 상품이 항상 최선은 아니며, 매매 편의성과 세제 혜택까지 함께 따져보는 습관이 장기 투자 성과를 지키는 길입니다.

여기서 다룬 수익률은 최근 1년 구간 기준이며, 투자 기간과 적립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니 백테스트 엔진에서 직접 원하는 조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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