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S&P500 ETF 비교
운용성과·총보수·기타비용 총정리

국내상장 S&P500 ETF 비교

국내 거래소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여러 종 상장되어 있습니다. TIGER, KODEX, ACE, RISE 모두 같은 지수를 따라가지만 총보수, 배당 정책, 환헤지 여부에서는 차이가 있어 어떤 상품을 고를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 대표 4종의 총보수는 0.06~0.12% 구간으로 나스닥100 대비 전반적으로 낮은 편
  • 순자산은 TIGER 미국S&P500이 20조원대로 독보적, 국내 상장 ETF 전체를 통틀어도 최대 규모
  • 배당률은 KODEX 미국S&P500이 1.9%로 다른 3종(0.9~1.1%)보다 눈에 띄게 높음

국내상장 S&P500 ETF 기본 정보 비교

순자산 상위 환노출형 4종의 기본 정보입니다. S&P500은 나스닥100보다 운용사 간 보수 경쟁이 더 치열해 표시 보수 자체가 낮은 편입니다.

종목명운용사순자산총보수(연)배당률
TIGER 미국S&P500미래에셋자산운용약 20.4조원0.06%0.9%
KODEX 미국S&P500삼성자산운용약 10.0조원0.07%1.9%
ACE 미국S&P500한국투자신탁운용약 4.0조원0.07%0.9%
RISE 미국S&P500KB자산운용약 1.5조원0.12%1.1%

TIGER 미국S&P500은 순자산 20조원을 넘어 국내 상장 ETF 전체에서도 최대 규모에 속합니다. 대형 상품일수록 호가 스프레드가 좁고 대량 매매 시 슬리피지 부담이 적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만합니다.

운용성과 비교, 지수는 같아도 배당 처리 방식이 다르다

같은 지수를 추종해도 배당 재투자·리밸런싱 시점 차이로 단기 수익률에는 약간의 편차가 발생합니다.

종목명1개월 수익률1년 수익률
TIGER 미국S&P500-3.2%+24.8%
KODEX 미국S&P500-3.2%+25.4%
ACE 미국S&P500-3.2%+24.9%
RISE 미국S&P500-3.2%+25.2%

4종 모두 1년 수익률이 +24.8%~+25.4% 사이로 거의 동일합니다. 참고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추종 ETF의 1년 수익률(+27~28%대)과 비교하면, S&P500 쪽이 상승폭은 다소 낮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완만한 편입니다.

총보수 비교와 실질비용 차이

총보수는 운용보수, 수탁·사무관리비용 등을 합산한 연간 비용률입니다. S&P500 ETF는 대부분 실물 복제 방식이라 표시 총보수가 실제 비용에 가깝지만,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커버드콜형·채권혼합형 응용 상품은 별도의 파생 이용 비용이 더해져 실질 부담이 표시 보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나스닥100 ETF와 마찬가지입니다.

총보수 0.06%p 차이도 장기로 보면 누적 금액에 영향을 줍니다. 원금 1,000만원을 20년간 거치하고 세전 연 8%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총보수 0.06%(TIGER)와 0.12%(RISE) 상품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보수 0.06%: 연 순수익률 7.94% → 20년 후 약 4,610만원

총보수 0.12%: 연 순수익률 7.88% → 20년 후 약 4,559만원

20년 누적 차이: 약 51만원(최종 평가금액의 약 1.1%)

나스닥100 ETF의 총보수 격차(0.09%p)보다는 작지만, 같은 원리로 장기 누적되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됩니다. 다만 이 정도 격차가 순자산·배당 정책의 차이를 압도할 만큼 결정적이지는 않으므로, 총보수는 여러 비교 항목 중 하나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 비교

환헤지형은 원/달러 환율 변동을 파생상품으로 차단해 순수 지수 수익만 반영하고, 환노출형은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최근 1년 구간에서는 원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반영되며 환노출형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종목명유형총보수순자산1년 수익률
KODEX 미국S&P500환노출0.07%약 10.0조원+25.4%
KODEX 미국S&P500(H)환헤지0.11%약 9,945억원+20.0%

환헤지형은 헤지 비용이 별도로 붙어 총보수가 환노출형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최근처럼 원화 약세 구간에서는 환노출형과의 수익률 격차가 5%p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지수 흐름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환헤지형이, 달러 자산 편입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면 환노출형이 적합합니다.

절세계좌 활용 비교

국내상장 S&P500 ETF의 가장 큰 강점도 나스닥100과 마찬가지로 절세계좌 편입 여부입니다. 해외상장 ETF인 SPY·VOO는 국내 절세계좌에 직접 담을 수 없지만, 국내상장 상품은 ISA·연금저축·IRP에서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구분국내상장 S&P500 ETF해외상장 SPY·VOO
ISA 편입가능불가
연금저축·IRP 편입가능불가
매매 통화원화달러(환전 필요)
과세 방식배당소득세 15.4%(ISA·연금계좌는 이연·비과세)양도소득세 22%(250만원 공제 후)
총보수 수준0.06~0.12%대0.03~0.09%대

총보수만 보면 VOO·SPY 같은 미국 직상장 상품이 더 낮지만, 절세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 목적이라면 국내상장 상품의 세제 혜택이 보수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액을 예탁금 제한 없이 운용하려는 투자자라면 유동성이 압도적인 미국 직상장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S&P500 ETF는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만큼 장기 수익률 자체보다는 총보수, 배당 정책, 환헤지 여부, 절세계좌 활용성에서 선택의 기준을 찾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이 항상 정답은 아니며, 배당수익률과 세제 혜택까지 함께 따져보는 습관이 장기 투자 성과를 지키는 길입니다.

여기서 다룬 수익률은 최근 1년 구간 기준이며, 투자 기간과 적립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니 백테스트 엔진에서 직접 원하는 조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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